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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문의 수필문학-인생은 생방송이다!
2021년05월30일 20:34   조회수:254   출처:청도조선족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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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인생은 생방송이다!

최재문

  

인생은 생방송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이나 음악회, 콘스트, 대형 의식 같은 것은 사전에 준비를 하고 또 문제되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시정 조치를 취해서 하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함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리허설을 통해 직접 체험을 해 보고 음향 효과를 체크해 보며 자신들의 요구에 맞게끔 조절을 해서 실수가 없도록 한다. 그 과정이 바로 연습인 것이다. 그 것은 목적을 개인의 명예와 성적, 대외로의 이미지 홍보 등을 념두에 두고 있기에 필히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하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떠할가?

 

한마디로 우리의 인생은 꿈도 아니고 연습이라는 것도 없는 그냥 그 채로 생방송이다. 왜냐 하면 답은 아주 간단하다. 그 것인 즉,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귀찮다고 죽어버리고 다시 태어날 수가 없는 것이 충분히 설명해 준다. 이로 볼 때 인생은 연습이 아니고 더우기 아이들 장난이 아니라 매 시각이 다 진실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주위에는 인생을 연습처럼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

 

현 시대 사회는 세계가 하나로 신속히 발전되어가는 아주 살기 좋은 세월이다. 하지만 우리가 예기치 못한 좋지 않은 일들도 그와 정비례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혼부부의 급증, 이것은 한낱 중시를 일으켜야 할 사회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개혁 개방 전에 비해 그 비율이 몇 십배는 늘었다는 이혼 문제에서 보면 물론 피치 못 할 사연으로 초래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밖에 혼인, 가정에 대해 중시하지 않아서 생기는 부분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것인즉, 평생을 살자고 약속한데 대해서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고 무 책임하게 일시적인 기분이나 욕구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살다가 마같잖다, 조그마한 모순 때문에, 한마디 말 때문에 서로 갈라지자 하는 식의 이혼은 바로 인생을 연습으로 간주하고 아무렇게나 대하는데서 인기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뿐만이아니라 가정생활의 모든 것 역시 참답게 대하고 허망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매 한마디, 매 하나의 행동이 하고 나면 되 담을 수도 되 돌릴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부부간, 부모 자식간, 고부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차원에서 후회와 죄책감이 없도록 머리속으로 되새기고 가슴속으로 정화를 해서 해야 할 것이다. 지나고 나서 후회해 본들 이미 엎지른 물이 되고 마는 것이 아닌가?

 

어,그 회사 맘에 안 들어서 그만뒀어!”, “일자리 하나 알아봐 줘. 신경질 나서 못해먹겠다!” 우리들 주위에서 이런 말들을 많이 듣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구에게나를 막론하고 직장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심지어는 가정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직장이 있기에 경제 수입이 있고, 그 수입으로 가정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직장에 대해서 너무나도 소홀히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주일, 한 달 다녀보다가 자기 기분에 안 맞다고,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또 일이 힘들다고, 상사의 눈치와 잔소리가 싫다고, 급여가 적다고 하여튼 별의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고 많다. 직장이라는 곳이 어디 자기 맘대로 하고 픈 대로 하는데가 아닌만큼 힘 들고 어렵더라도, 입사를 해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급여가 좀 적더라도 일을 배울 때 상사의 잔소리가 심하다고 해도 참고 견디는 인내심이 있어야지 않겠는가! 음식 간 맛보듯 찔끔거래서야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겠는가? 더 큰 성공을 위한다면 응당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하나 하나, 한 단계 한 단계 발전을 하는 것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직장을 다니는 것은 꿈도 아닌 장난도 아닌 연습을 허용하지 않는 진정 인생을 살아가는 길인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인만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좋은 것은 그렇다 치고 나쁜 것을 봤다고 나쁜 일에 부닥쳤다 해서 자신이 내키는 데로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자신이 불이익을 당했다 해서 대방을 어떻게 혼내준다든가, 때려 준다든가, 심지어 상처를 입힌다든가 하는 것을 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불만 불평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정말 법에 위배되는 짓이나 행동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눈꼴 사납다고, 모순이 있다고, 자신이 손해를 봤다고 상대방을 구타하거나 감금하거나 심지어 살해까지 하는 그런 불상사를 저지르기도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손해를 봤다든가, 불이익을 당했다면 엄연히 법으로 해결을 봐야 되겠고, 법을 어긴 자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으로 처분을 해야 되는 것이지 개개인이 자신의 기분대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법을 위반하는 일 연습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을 구타해서 불구를 만들었다고 다시 원 위치로 환원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살해하고 나서 다시 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러기에 모든 언행을 심사숙고해서 문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정생활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에서의 다각적인 방면이 아닌 간단한 사실로 살아가는 인생에 대하여 모든 것을 논하지는 못하겠지만 다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쉬이 범하는 것들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개개인이 삶의 신조가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 즉 인생사는 진실 게임이라는 것만은 이해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생은 말 그대로 꿈도 아니요, 연습도 아닌 생방송이다. 매 일분 일초를 진실된 삶을 살아가야만 되는 것이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를 막론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과 희망에 따라 다만 앞으로 나가야만 되는 것이다. 잘 못되었다고 다시 후회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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