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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2021년04월28일 10:22   조회수:51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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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돌비 극장과 유니언 스테이션 등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영화 미나리 윤여정은, 보랏 속편의 마리아 바칼로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만 등과

경쟁을 벌인 가운데,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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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가정의 정착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여기서 윤여정은 극 중 할머니 순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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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 102년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시아 권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작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으나, 연기상은 하나도 없었기에 아쉬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이하 SAG), 영국 아카데미를 비롯해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까지

전 세계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38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여기에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에서도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전문

브래드 피트, 마침내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가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나요? (브래드피트가 미나리 제작사 대표임)내 이름은 요정, 야정이 아니라 여정이다.

하지만 잘못 불렀어도 오늘 용서해주겠다. 아시다시피 나는 한국에서 온 윤여정이다.

아시아권에 살면서 서양 TV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직접 이 자리에 오게 돼 믿을 수가 없다.

나에게 투표를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원더풀 미나리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한예리, 노엘, 앨런,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이삭 감독이 없이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캡틴이자 감독이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즈와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습니까?

다섯 후보들은 다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습니다.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분들이 한국 배우들에게 특히 환대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두 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두 아들이 항상 저에게 일하러 나가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게 아이들의 잔소리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기영 감독님에게 감사합니다.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님이십니다.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수상을 기뻐해주셨을 것입니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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