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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시장서 태반 거래 여전…
2021년03월17일 16:56   조회수:563   출처:차이나뉴스

출처를 알수 없는 태반이 암시장에서 그래

- 에이즈나 B형감염, 매독등이 있을 가능성도 포함돼...



중국 암시장에서 약재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모의 태반을 거래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들 매체는 소비자의 날인 15일 태반 거래 및 성장촉진제를 투여한 양고기 등 여러 문제를 고발 보도했다.
펑파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개상들이 병원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버려진 태반을 개당 80위안(약 1만4천 원) 정도에 구매해 약재 등으로 가공한 뒤 상점에 수백 위안을 받고 팔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태반의 상업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시적인 법령이 아직 없으며, 안후이·장쑤·허난성 등에서 태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판매상은 "전날 분만한 산모의 신선한 태반이 20개 있으며, 개당 150위안(약 2만6천 원)이다. 매달 500개를 공급할 수 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태반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B형간염, 매독 등 각종 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공업자는 "말린 태반이 진짜임을 보증할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태반에 무엇이 함유돼있는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답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알리바바 계열의 중고거래장터 '셴위(閑魚)'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태반이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판매상도 "(중개상으로부터) 1kg당 2천 위안(약 34만8천 원)에 태반을 산다"면서 "개당 360위안(약 6만2천 원)인데 많이 사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중국 병원들에서는 산모가 원하면 태반을 돌려주고 아닐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데, 많은 산모가 태반을 집으로 가져가 먹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태반이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직접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루를 내 캡슐 형태로 만드는 사업도 있다는 게 글로벌타임스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 변호사는 "중국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규정으로 태반 거래를 처벌하고 있으며, 불법 이득의 5배 이하를 벌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처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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