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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죽인 美 초등교 총격범, 페북엔 소름돋는 범행 예고 글
2022년05월26일 15:35   조회수:76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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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놓은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범인이 범행 30분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범행을 예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총격범인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범행을 저지르기 약 30분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범행 전 세 개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에는 “내 할머니를 쏘겠다”, “할머니를 쐈다”고 적혀있었다.


마지막 게시물은 라모스가 초등학교에 도착하기 약 15분전쯤 전송됐다. 이 글에서 라모스는 “초등학교에 총을 쏠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이에 대해 “에벗 주지사가 언급한 메시지는 사적인 일대일 문자 메시지였다”며 이 메시지는 참사가 벌어진 이후 발견됐다고 밝혔다.


메타 측 앤디 스톤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법 집행기관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라모스가 해당 메시지를 누구에게 보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라모스는 자신의 18세 생일 다음날이었던 지난 17일 AR-15 반자동 소총 스타일의 돌격용 무기 1정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18일에는 총알 375발을, 20일에는 AR 돌격용 소총 1정을 추가로 샀다.


라모스는 구입한 총기를 이용해 지난 24일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자신의 할머니를 향해 먼저 총을 쐈다. 할머니는 총에 맞았으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이후 라모스는 차를 타고 가다 롭 초등학교 인근에서 사고를 냈다.


라모스는 총기를 들고 초등학교로 향했고, 그가 쏜 총알에 교사 2명과 어린이 19명이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모두 같은 교실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라모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라모스가 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 당국은 “아직 답할 수 없는 질문이 많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가연 기자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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