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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산 노인 화장장으로 보내져…주민들 불만 넘어 공포
2022년05월03일 08:59   조회수:107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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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상하이의 한 양로원이 살아 있는 노인을 화장장으로 옮기기 위해 운구용 가방에 넣는 일이 발생했다. 하마터면 산 채로 화장될 뻔한 상황에 상하이 시민들은 불만을 넘어 공포에 휩싸였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한 양로원이 한 노인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화장장으로 옮기기 위해 시신을 운구용 가방에 넣어 차량으로 이송하려다 노인이 아직 살아있음을 뒤늦게 발견한 것.

이 같은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중국 SNS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장례식장 직원이 시신의 얼굴을 덮은 비닐을 걷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직원은 깜짝 놀란 듯 시신에서 떨어졌다. 그리고는 “살아 있습니다. 아직 살아 있어요”라고 말했다.

장례식장 직원이 세심하게 살피지 않았다면 자칫 산 채로 화장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동영상이 확산되자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구의 민정국 국장은 당 기율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민정국 실무 관계자들은 면직 처분됐다. 또 노인이 사망한 것으로 잘못 판정한 의사는 면허가 취소됐다. 이뿐 아니라 해당 양로원 원장도 해직됐다.

상하이 시정부는 양로원을 특별 관리감독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했다고 SCMP는 전했다.


박형기 기자(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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