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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 철수령…중국 “방역에 대한 모독”
2022년04월13일 09:21   조회수:418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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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방호복 차림의 택배기사가 주택단지 입구에 음식을 갖다 놓고 있다. 2600만 명이 거주하는 상하이는 3주째 봉쇄되고 있다.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격리와 대량 검사를 하는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이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12일 중국 당국이 봉쇄령을 내린 상하이(上海)시의 자국 총영사관 직원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과 상하이 시민은 미국의 비자 발급 중단과 총영사관 철수에 동요하는 분위기다. 상하이에선 11일 확진자 2만3342명(무증상 2만2348명)이 나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이후 16일째 전면 봉쇄가 지속 중이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이날 “국무부가 상하이 총영사관의 비필수 공무원과 가족의 철수를 명령했다”며 “‘허가’에서 ‘명령’으로 바꾼 것은 철수가 자발적이 아닌 의무임을 의미한다”고 통지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2일 “미국이 인원 철수 문제를 정치화·도구화하는 데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며 “중국의 방역 정책 공격을 즉각 멈추고, 코로나19를 빌미로 정치 농간과 중국에 대한 모독과 먹칠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이 지난 9일 ‘자의적 법 집행과 방역’을 이유로 상하이 주재 외교관과 가족의 자진 철수를 ‘허가’했을 당시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고 항의했던 것보다 더 강한 어휘를 동원했다.

미국 총영사관 철수령은 상하이 현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웨이신(微信·중국판 카카오스토리)의 공공아이디 ‘훠훠미국통’은 12일 “유학비자 발급이 가장 많은 상하이 총영사관 비자 업무가 이미 중지됐다”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를 요구하는 여론도 확대되고 있다. 주중 유럽연합 상공회의소는 11일 후춘화(胡春華) 부총리 앞으로 “집단검사와 격리라는 구식 도구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극복할 수 없다”며 “무증상 확진자의 재택 격리와 mRNA 백신 접종을 허용해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홍콩 명보는 12일 “만연하는 관료주의에 상하이 시민들이 ‘제로 코로나’의 장점 대신 고통만 느끼면서 중앙정부에 포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도 ‘제로 코로나’ 방침은 요지부동이다. 쑨춘란(孫春蘭) 부총리는 지난 2일에 이어 9~10일 다시 상하이를 찾아 “제로 코로나 총방침은 주저해서도, 흔들려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주재원 김모씨(47)는 “미국 공관 철수 소식에 단지 내 외국인 사이에서 동요가 느껴진다”고 전해왔다. 장하성 주중 대사는 이달 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현재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의 한국대사관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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