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중국 북동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수 3870명(무증상 171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11명(무증상 537명)이 지린성에서 나왔다.
지린성에서도 지린시(1433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창춘시(743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날 지리린성에서 발생한 2명의 코로나19 사망 사례는 중국 전체를 통틀어 지난 1월25일 이래 처음이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수는 4638명이 됐다.
최근 중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린성에는 지난주 수천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지린성 당국은 임시 병원 8곳과 검역소 2곳을 신설했다. 창춘시와 지린시는 도심 봉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등 초강수 방역 조치로 맞서고 있다.
정윤미 기자(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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