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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온 여성 본 순간 확신” 32년 전 죽은 딸 무덤 파헤친 엄마
2022년02월11일 12:08   조회수:1634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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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카르멘 나바로. /안테나3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를 묻은 스페인의 한 여성이 32년만에 파묘를 결심했다. TV에서 우연히 본 한 일반인 출연자가 죽은 딸과 나이가 같았고 자매들과 생김새가 닮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7일 스페인 에스디피노티셔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법원은 지난달 카르멘 나바로가 친자 확인을 위해 파묘를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지난 3일 당국은 32년전 죽은 나바로의 딸이 묻혀 있는 관을 열어 DNA 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했다.


나바로가 30여년 지난 지금에서야 관을 열고 친자 확인에 나선 이유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이 자매들과 생김새가 닮았기 때문이다. 나이도 죽은 딸과 같았다.


무엇보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딸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았다. 나바로는 1990년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딸은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매일 딸을 보러 병원을 찾은 나바로는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사망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상황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병원 측은 딸의 시신을 관에 넣은 후 봉인한 상태로 가족에게 넘겼다.


딸을 잃은 슬픔에 나바로와 가족들은 차마 봉인된 관을 열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가족 누구도 딸의 시신을 보지 못했다.


나바로는 “딸은 어떤 질병이나 징후도 없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사망 소식을 전해준 사람은 의사가 아닌 간호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경황이 없었는데, 죽은 딸을 관에 넣고, 뚜껑까지 봉인해 넘겨준 게 너무 이상하다”며 “어쩌면 아기를 바꿔치기했거나 훔쳐갔을 수 있다”고 했다.


우연히 본 출연자에 대해서는 “보는 순간 전율이 왔다. 내 딸이라는 마음의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바로는 “묻힌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면 TV출연자가 내 딸인지 확인할 생각”이라며 “당시 병원에서 내 딸을 담당한 의사와 간호사들도 모조리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자 확인 DNA 검사 결과는 약 45일 뒤에 나온다.


송주상 기자

조선일보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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