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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에서부터 로봇이 아이 돌본다?…中, AI 보모 개발
2022년01월31일 10:56   조회수:493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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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미생명권위원회(NRLC) 홈페이지)


중국의 과학자들이 태아가 인공자궁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모니터링하는 로봇 보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저출산의 위기를 겪는 국가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법적·윤리적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연구원들은 인공자궁 환경에서 배아가 태아로 성장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돌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달 발표된 중국 내 생물공학 저널에서 해당 연구원들은 이 AI 보모가 현재 다수의 동물 배아를 돌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로 여성이 아기를 임신한 채로 다닐 필요가 없어, 태아가 몸 밖에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랄 수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중국과학원의 자회사인 쑤저우 생명공학기술원의 쑨하이쉬안 교수팀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인공 자궁, 즉 '장기배아 배양 장치'는 영양분이 풍부한 액체로 채워진 정육면체 줄에 쥐 배아를 자라게 하고 있다.

과거에는 각 배아의 발달 과정인 일일이 수동으로 관찰해 기록하고, 조정해야 했다. 그러나 연구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 같은 수작업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노동 집약적 연구가 됐다.

쑤저우의 연구원들이 저널에 게재한 논문은 현재 만들어진 AI보모가 24시간 내내 배아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은 이 기계가 배아의 미세한 변화 징후를 감지하고, 이산화탄소나 영양, 환경적 압박 등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것을 돕는다.

이 시스템은 심지어 건강과 아이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배아의 순위를 매길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태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거나 사망할 경우, 이 기계는 기술자에게 이를 알리고 경고할 수 있다.

현행 국제법은 발달 2주가 지난 인간 배아에 대한 실험적 연구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쑨하쉬안 교수팀과 그 동료들은 논문에서 "전형적인 인간 배아 발달의 생리학에 대하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아 후기 단계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 기술이 생명의 기원과 인간 배아 발달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선천적 결함이나 기타 주요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중국이 2016년 이후 5년 간 신생아 수가 거의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과 관계가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순 인구 증가율은 60년래 최저수준이었다.

다만 AI보모가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한계보다는 윤리적 문제가 선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소재 소아과 수도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기술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법적, 윤리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인공자궁은 병원을 곧 대리모로 만든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어떤 병원도 이 문제에 책임을 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떤 아이는 부모가 낳고, 어떤 아이는 정부가 낳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alphag@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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