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가장 많이 쓰는 외자 이름 [펑파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웨이(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는 24일 중국 공안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 중국인 323만6천명이 '웨이'라는 이름을 사용,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웨이에 이어 상위 10개 외자 이름은 민(敏), 징(靜), 제(杰), 리(麗), 융(勇), 타오(濤), 옌(艶), 쥔(軍), 창(强) 순이었다.

남성은 웨이, 제, 융, 타오, 쥔, 창이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했고 민, 징, 옌은 여성 이름에 많았다.

두 글자 이름 가운데는 슈잉(秀英)이 216만9천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구이잉(桂英), 슈란(秀蘭), 위란(玉蘭), 팅팅(婷婷), 젠화(建華), 구이란(桂蘭), 위메이(玉梅), 슈전(秀珍), 하이옌(海燕)이 두 글자 이름 상위 10위에 올랐다.

두 글자 이름 중 젠화를 제외한 상위 9개 이름은 여성의 이름에 월등히 많았다.

연합뉴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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