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충남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난 8월11일 출장세차 차량이 폭발하면서 벤츠 100여대를 포함해 총 666대의 차량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장세차 업체 임직원을 검찰에 곧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한 천안서북경찰서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파열 등 혐의로 출장세차 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업체직원 A씨가 스팀 세차용 액화석유가스(LPG)통 취급 부주의로 LP가스를 새어 나오게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당시 불은 LP가스 통 인근에서 A씨가 흡연을 위해 라이터를 켜자마자 폭발과 함께 시작됐다.
화재로 차량 666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주차장 내부 조명시설과 벽체도 일부 손상됐다. A씨도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업체 대표 역시 검찰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일경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