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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국민감정 갈수록 악화… 일본인 90%·중국인 66% 상대국에 부정적
2021년10월22일 08:46   조회수:42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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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중국과 일본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출판집단(중국외문국)과 일본의 비영리 싱크탱크 언론NPO는 공동 여론조사에서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답변한 중국인 비율이 3분의 2에 가까운 66.1%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해 조사(52.9%)보다 13.2%포인트 늘었다.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답변한 비율도 지난해 45.2%에서 13.2%포인트 감소한 32%였다.

일본에 대한 중국의 부정적 인식은 중·일 양국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제도) 분쟁이 본격화하던 2013년 92.8%로 정점을 기록한 뒤 저하 경향을 보이다 다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는 일본인 비율은 지난해(89.7%)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0.9%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일본인의 부정적 인식은 이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일본인의 부정적 인식이 90%를 넘은 것은 2016년(91.6%) 이후 5년 만이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이유로 중국인은 중국 침략에 대한 일본의 사죄·반성 부재,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국유화를 꼽았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배경으로 일본인도 역시 중국의 댜오위다오 해역 진입, 국제법에 반하는 행위를 지적했다. 중·일 상대국과 한국의 관계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도 있었다. 일본보다 한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중국인은 11.5%에서 13.6%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보다 한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일본인은 7.2%에서 5.1%로 줄었다.


세계일보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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