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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료] 자주 마시면 전립선암 위험 높아져
2021년10월18일 11:23   조회수:163   출처: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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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인 든 탄산음료 등 당분이 높은 식단을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년 남성이 주의해야 할 전립선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각종 건강습관을 지켜야 하는데, 그중 '당분이 높은 식단'을 멀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캐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2년 몬트리올에서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식이요법을 3가지 '건강한 식단'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 '당분이 높은 식단'으로 분류했다. 건강한 식단은 채소·과일·두부·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은 맥주·와인과 고기, 당분이 높은 식단은 설탕이 든 탄산음료·디저트·피자가 주요 음식이었다.

연구 결과, 당분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컸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았다.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과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탄산음료‧디저트 등을 먹으면 몸속에 당분이 빨리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내장지방이 쌓여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 엘리스 어버이 교수는 "그동안 식이요법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달라질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번 연구로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대로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음식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체리다. 체리에 든 '페릴릴 알코올' 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미국 메이요클리닉 공동 연구팀은 페릴릴 알코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엘라그산'은 전립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석류주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석류주스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 암세포 확산을 막는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2년 동안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46명이 석류 주스 240mL를 꾸준히 마시자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감소하거나, PSA 수치 증가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PSA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거나 되도록 천천히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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