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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헝다 사태 위험 억제할 수 있어”
2021년10월18일 10:59   조회수:57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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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 그는 16일 열린 비영리 기구 ‘그룹 오브 서리(Group Of Thirty)’의 가상회의에서 헝다(恒大)그룹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중국의 인민은행 총재는 파산 위기에 놓인 헝다(恒大)그룹이 중국 내 경제·금융 시스템에 제기할 위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열린 비영리 기구인 ‘그룹 오브 서리(Group Of Thirty)’의 가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리스크를 봉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 총재는 이날 헝다그룹의 부채가 중국 금융 시스템 내 수많은 기관에 분산돼 있다며 “한 곳에 집중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권자와 주주의 권리는 법에 따라 존중될 것”이라며 “이런 권리는 법에 정확히 명시돼 있으며, 우선순위도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최근 과열된 중국의 부동산 시장을 냉각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시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헝다그룹 사태가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화양녠(花樣年·Fantasia Holdings)과 신리홀딩스(新力控股·Sinic Holdings)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으로 확산 공포가 심화했다.
20211018000189_0_20211018103501212.jpg중국 광둥성(省)에 위치한 헝다(恒大)그룹 본사 전경. [게티이미지뱅크]앞서 지난 15일 중국인민은행은 당국과 지방 정부가 “시장 지향적이고 법치주의에 기반한 원칙”에 따라 헝다그룹 사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이강 총재는 중국의 경제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헝다그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부실 경영으로 인해 일부 기업의 디폴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급증한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서 그는 “몇 달간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말에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중국의 PPI 지수는 전년 대비 10.7%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다. 이는 1995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강 총재는 이런 상승의 원인이 원자재 비용의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이강 총재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8%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성장이 둔화했지만 경제 회복의 궤도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유혜정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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