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지역변경]
업체입주
위챗으로 스캔하기
업체입주
등록
위챗으로 스캔하기
등록하기
포스트  >  뉴스  >  한국 기업 중국 사업 [빨간불]…30개 대기업 중국 매출 4년 만에 6.9%↓
한국 기업 중국 사업 [빨간불]…30개 대기업 중국 매출 4년 만에 6.9%↓
2021년09월06일 10:51   조회수:125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20210906_9WJo7R.jpg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사업이 계속해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중 경제 협력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늘(6일), 2016년 이후 중국 투자 한국 법인의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을 공시한 30개 대기업의 대 중국 매출이 지난해 117조 1천억 원으로 2016년 125조 8천억 원보다 6.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중국 매출 감소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30개 대기업의 전체 해외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16년 25.6%에서 2020년 22.1%로 3.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중국법인 매출은 2016년 1,870억 달러(한화 약 225조 원)에서 2019년 1,475억 달러(약 171조 원)로 21.1% 감소하는 등 2013년(2,502억 달러·261조 원)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내 기업의 중국 사업 하락세는 일본의 전체 중국 법인 매출이 2016년 47조 6천억 엔(약 490조 원)에서 2019년 47조 1천억 엔(502조 원)으로 1.1% 감소한 데 그친 것과 대조적입니다.

한국 전체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4.6%에서 2019년 2.1%로 2.5%포인트 감소한 반면, 일본 전체 중국법인의 이익률은 같은 기간 5.5%에서 5.3%로 0.2%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경련은 이처럼 중국에서 한국의 매출액과 이익률이 일본보다 더 감소한 것은 한국 브랜드 자동차와 스마트폰,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양국 정부 간 공식·비공식 경제협의체를 활발히 가동해 기업이 당면한 중국 비즈니스 애로를 해소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문화콘텐츠,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중국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포스트 아이디
이우조아 포스트
소개
추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