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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04> 日常을 만나다-로스팅마스터스
2020년05월31일 17:28   조회수:367   출처:日常을 만나다



<시작하는 글 04>


                           


           

[로스팅마스터스 日常을 만나다] -커피하는 Sam-


순서                    

01. 로스팅마스터스                    

02. 일상                    

03. 테두리

04. 문화살롱-로스팅마스터스


4문화살롱(文化沙龙, Salon)  



 커피하우스의 진화된 형태로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에게 발언 무대를 마련해주고, 그것을 중심으로 사교를 펼치며 자유를 누리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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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沙龙, Salon), 사실 살롱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아마 미용실 아닐까요?

뭐, 20세기에 들어서는 살롱의 이미지를 편의대로 변형하여 사용하면서 엉뚱한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본래의 살롱은 자유로운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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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살롱'은 남녀와 신분 간의 벽을 깬 '대화'와 '토론장'이었으며 또한 '문학공간'으로서 문화의 중심이면서 정보의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던 카페 문화와 함께 유럽의 문화를 꽃피우는 토대가 되었는데요. 최근 살롱문화가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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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곳 청도가 삶의 터전이 된 것이 이미 꽤 되어가는데, 참 살기 좋죠. 하지만 생각해 보면 단순히 청도가 살기 좋은 곳이어서 청도로 오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청도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가 기승 전 돈 버는 이야기, 자녀교육 등으로 넘어가고, 우리 커피숍에도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면 신변잡기에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때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커피를 업으로 한지 한참 된 지라 커피라면 할 말이 많죠. 또 한국보다 빨리 찾아오는 저녁의 한적함은 인터넷으로 영화로 드라마로 책으로 기웃거리고 시간 보내기 좋은 터라, 재미있게 본 것들을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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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속 한 장면도 그 시대적 배경이나 그 당시 생활상, 주요한 사건들에 대한 맥락을 알고 보면 감동의 깊이도 달라지죠.  어떤때는 좋은 영화 좋은 글이라고 소개받아 봤는데 별다른 감흥이 없는 경우도 있죠. 왜 좋다고 하는지 궁금한 적은 없으셨나요? 저는 그랬어요. 그래서 평론도, 인터넷의 글들도 많이 찾아보고 영화도 다시 보면서 좋은 작품이 왜 좋은지 알고 싶었습니다. 


명작이면서 내 취향과 딱 떨어지는 작품을 만난 날은 너무 좋아서 늦은 밤을 하얗게 보내기도 하고 내 취향은 아니지만, 명작이라면 박수를 쳐 주고 하트를 찍어주기도 하고 영화 속 주인공의 삶에 나를 비추어 상상도 해보고, 주인공에게 나의 민낯이 들킨 것 같아 귀가 화끈해지기도 합니다. 


여기 [日常을 만나다] 에서는 흘려보내는 일상을 펼쳐 한가지씩 골라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 영화 속 한 장면이라든지, 좋은 책, 좋은 글에서 만나는 그 공감 가는 순간순간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을 여기 [日常을 만나다] Sam's 문화살롱에 초대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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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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