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24일 조만간 은행 예금지급 준비율을 0.5% 포인트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면 금융시장에 장기적으로 1조 위안(약 189조600억원)의 유동성이 유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판 행장은 또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판궁성 행장은 침체 상태의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경기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