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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번 당첨된 50대男 ‘55억’ 잭팟… “난 중독자, 인생 걸지 말라”
2022년01월19일 09:17   조회수:501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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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미국에서 한 남성이 4번째 복권 당첨이라는 초대박 행운을 거머쥐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그가 지금까지 받은 총상금은 무려 460만 달러(약 55억원)에 달한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거주하는 마이크 루치아노(55)는 지난 6일 100만 달러(약 12억원) 복권에 당첨됐다. 기적적인 사실은 이번이 그가 4번째로 맞은 당첨이라는 것이다.


루치아노는 1999년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2016년 300만 달러(약 35억8000만원), 2020년 50만 달러(약 6억원)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린 바 있다. 그는 첫 번째 당첨금으로 신용카드 대출금과 학자금 대출을 갚고 부모님의 집을 바닷가로 옮겼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돈은 원래 운영하던 술집에 투자했다.


이어 가장 큰 액수였던 2016년 당첨금으로 부모님이 진 모든 빚을 갚고 새 차를 구매했으며 휴가와 사업 발전에 사용했다. 이때 루치아노는 모든 언론 인터뷰를 거절했는데, 자신 같은 특별 사례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위험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이내 그의 사연이 전해졌고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는 복권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그러자 루치아노는 2020년 당첨 후 인터뷰에 나서 “복권에 계속 당첨되는 것은 내가 그만큼 많이 도전한다는 의미”라며 “나를 재현하고자 복권에 인생을 거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복권 중독이다. 할 수만 있다면 병원 진료라도 받아 치료하고 싶다”며 “너무 많은 돈을 복권에 쓰고 또 많은 시간을 복권에 할애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렇게 큰 행운이 내게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사실 인생에 한 번 당첨되는 것도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당첨금에 대해서는 “이전 당첨금이 얼마나 빨리 사라졌는지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 받은 돈은 더 신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치아노는 그로부터 정확히 2년 뒤 또다시 당첨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그의 아내 셸리 루치아노는 평소 남편이 타인을 자주 도운 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항상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서곤 한다”며 “베푼 덕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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