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디지털 경제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12일 6세대(6G) 이동통신과 빅데이터 센터 등을 추진해 디지털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디지털 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GDP 대비 7.8%인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1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센터 건설을 가속화하고 기가비트 통신 사용자를 지난해 640만 명에서 2025년 6천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중장기 목표에 포함했다.
디지털 경제 전환에서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문제로는 '혁신'을 꼽았다.
국무원은 "핵심 분야의 혁신역량이 부족하고 업종 간의 디지털 차이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데이터 자원의 규모는 방대하지만, 잠재력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만큼 디지털 경제 관리 체계가 더 보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