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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땀띠, 혹시 오미크론?… 英서 발견된 특이 증세
2022년01월11일 15:43   조회수:647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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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서 발진 등 특이한 피부 증상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 시각)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 증상 연구단체 조이(ZOE)가 다수의 오미크론 감염자들 피부에서 발진 등의 비슷한 질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이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주로 3가지 피부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손이나 발, 팔꿈치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발진이다. 이는 땀띠와 유사한 형태로,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두드러기다. 특히 손바닥이나 발바닥 등에 이 질환이 나타나면 심하게 가려울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첫 번째 질환보다 빨리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더선은 “일반 감기를 포함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동상(凍傷)과 유사한 발진이다. 자주색 또는 붉은색을 띠고 간혹 작게 돌기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간지럽지 않은 대신 따가운 느낌이 난다고 한다. 특히 젊은 오미크론 감염자들에게서 이 증상이 흔하게 확인됐다.


조이는 일부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으면서 해당 피부 증상만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7일 터키 매체 하벌러에 따르면 현지 종합병원 피부과학과 과장 펠린 카르탈 박사는 영국 조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 20%가 손이나 발, 팔꿈치의 피부가 붓고 붉어지는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피부 증상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신호가 된다”며 “해당 증상이 보이면 코로나 검사를 받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증상은 개인차가 있지만 주로 발열·기침·근육통·두통·피로감 등의 증상이 확인된다. 이에 더하여 기존 코로나의 경우 후각·미각 둔화 증상이 나타나고, 델타 변이의 경우 콧물·재채기 등이 나타난다.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그동안 특징적인 증세가 확인되지 않지만, 점차 확진자가 늘면서 공통적인 증상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운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확진자가 시원한 곳에서 잠을 자는데도 잠옷과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정채빈 기자

조선일보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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