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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코로나 [집단감염]…이달 시안 확진 1100명 넘었다
2021년12월31일 10:54   조회수:598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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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8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산시성 시안의 텅 빈 도로에서 배달원이 스쿠터를 타고 있다. (C) AFP=뉴스1


도시 봉쇄 8일째인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 연속 150명을 웃돌았다.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시안에서 155명이 확진했다고 밝혔다.

시안은 지난 9일 격리호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25일 155명, 26일 150명, 27일 175명, 28일 151명등으로 최근 5일 동안 150명을 계속 넘고 있다. 9~29일 누적 확진자 수는 1117명이다.

앞서 지난 26일 시안시 보건당국은 1300만명에 달하는 시안 시민들에 대한 외출 금지령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3일에 한 번씩, 한 명만 기본 생필품을 사기 위해서만 외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틀에 한 번 외출에서 조치가 강화된 것이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병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은 당국으로부터 강제 휴업을 명령받았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모든 주민은 실내에 머물러야 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도시를 떠나지 못한다.

시안은 지난 22일부터 외출 전면 금지, 열차와 국내선 비행기 운항 중단, 고속도로 폐쇄 등의 전면 봉쇄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전면 봉쇄한 도시는 지난해 우한, 올해 초 스좌장에 이어 시안이 세 번째다.

시안시와 인접한 인구 약 400만명의 센양시에서도 30일부터 외출 금지령이 실행됐다. 2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이런 가운데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둔 삼성전자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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