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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보러 갔다 시안에 갇힌 中 수험생들…갑작스러운 봉쇄에 생활고 호소
2021년12월31일 09:15   조회수:683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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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한 어린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시안=AFP연합뉴스


중국 산시성 시안시 일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면적인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대학원 진학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앞서 중국에서는 매년 12월 대학원 입학시험이 치러진다.

올해는 지난 25~26일 대학원 입학시험을 진행됐다.

그러나 이 시기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안 일대에 봉쇄를 걸면서 수험생 전원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중국 유력언론 펑파이가 지난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온 수험생들은 귀가하지 못한 채 봉쇄가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들은 호텔에서 투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시기 외부로 나가 있는 농민공과 학생들의 귀향도 만류 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곧 개최되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3일 0시를 기준으로 인구 1300만명의 시안 모든 주민에게 핵산 검사 목적 이외에 주거지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개막이 40여일 남은 상황에서 시안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한편 산시성 교육시험원은 봉쇄로 갑작스럽게 호텔에서 생활하게 된 수험생들이 생활고를 호소하자 “거류지에 남은 수험생 중 생활고에 처한 학생들은 이에 대해 지원을 문의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은 기존에 계획했던 귀향 계획을 수정해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어려움에 부닥친 수험생들은 정부 핫라인과 주민정치국 웹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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