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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련화의 시-인생별곡(외2수)
2020년06월30일 17:33   조회수:189   출처:청도조선족작가협회

인생별곡(외2수)

선우련화


 

인생별곡(외2수)

                    

 

쓸 데 없다 던졌더니

쓸 일이 생겨 안타깝고

쓸 데 있다 모았더니

종당에는 쓰레기가 되였네

 

흘러가는 흰구름에 몸을 싣고

륙현금 기타에 삶을 올려 튕기면

인생 별곡이

제멋에 흘러나온다

 

쓸 데 없다 던졌더니

쓸 일이 생겨 안타깝고

쓸 데 있다 모았더니

종당에는 쓰레기가 되였네

 

 

산의 상처

 

록음이 짙은 산기슭에

산의 상처가 아픔을 안고 서있다

 

피를 토하는 그 모습

보는 이의 가슴을 찢는디

 

산의 살점을 뜯어 건물에 향락하는 사람들

그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력사에 버림받은 행실은

먼 후대에 아쉬움만 남기누나

 

 

전선

 

몸은 가늘어도

빛을 주고 열을 주고 힘을 주네

 

단숨에 몇십만 길 달리며

세상사를 알려주며

 

지난날 이야기 끝없고

가야할 앞날의 이야기 끝없네

 

오가는 길에 전선을 바라 볼 때마다

내 몸에 전류가 흐름을 느낀다네




선우련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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