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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의 수필-믿음의 속성
2020년06월29일 18:13   조회수:402   출처:청도조선족작가협회
수필

믿음의 속성

한춘옥


믿음의 속성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믿음이 우리와 함께 할때면 눈에 보이는 것이 빛이 되고 귀에 들리는 것이 음악이 된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며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창조하는 힘이다.

믿음은 우리몸에 단전처럼 기운을 축적할수 있으며 힘이 생기면서 책임감이 강 해지고 행함이 있게 된다.

칠레 북부광산에서 700미터 지하갱도가 무너져 광부 33명이 매몰되었다. 놀랍 게도 69일만에 한사람도 다치지 않고 모두 구조되었다. 광부들은 700미터 아래에 있었지만 믿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69시간도 아니고 69일 이나 암흑세계에서 살수 있은 기적은 오직 믿음이였다. 최악의 상황에서 기도를 하면서 두려움을 몰아내고 생의 의지를 불태웠다. 초불과 같이 아물거리는 생명이 지만 믿음 하나로 영혼을 구원 받았고 생명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구조된 광부들은 말했다. “ 생사를 다투는 땅 밑에서 믿음과 손을 잡았다. 구조 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버텼다.” 700미터 깊은 사지에서 살수 있은 것은 오직 믿음을 잡고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는 믿음보다 의심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믿음이 의심을 제거하지 는 못하지만 의심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안다.

믿음은 강한 것이며 모든걸 나아지게 만드는 힘이다.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선을 추구하고 악과 멀리 한다. 이런 사람은 믿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수시 로 검토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노력한다. 죽음 앞에서도 절망과 공포에 휩싸이지 않는다.

 믿음은 자기 긍정에서 발원되는것이다.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존 감이 높다. 인생에서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소망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는 곳은 언제나 밝고 건전하다.

믿음이란 오로지 순도 100퍼센트일뿐이다. 조금 덜 믿거나 아주 조금만 의심 해도 사라지는게 믿음이다. 우리는 서로 믿음이란 끈으로 관계를 발생한다. 부부 지간, 친구지간에도 믿음이 끈끈하게 이어 주는것이다.

우리가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 존재라면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인간은 행복 할 것이란 믿음으로 매일 매일 나름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행복에 대한 잘못 된 믿음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일들이 많다.

돈이 신앙이 되는 시대에는 인성이 황페해지고 믿음이 오염된다. 보이는 물질 에 집착을 하면서 정신의 허기로 소중한 것들을 놓쳐 버린다. 욕구 불만족의  사람들은 많이 가졌어도 행복할수가 없다. 믿음에 재를 치는 것이다. 심지어 부부 지간에도 의심을 첨가한 샌드위치 믿음이다.

부모형제도 몰라 볼 정도로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수전노도 그렇게 하면 행복해질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것이다.

믿음을 계곡물에 씻어보자! 나와 사람들 사이에 믿음이란 끈이 투명해지고 강고해지리라. 피로 맺어진 혈육의 정도 믿음 위에서만이 사랑이 가능하다. 사람 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고 믿는 사람의 생각을 받아 드리게 되어 있으며 이는 인간의 본성이다. 믿음이 없이 의심이 끼여들면 좋은 관계가 유지될수 없다.

나의 친구는 입양되여 양부모의 슬하에서 자랐다. 어릴때부터 친부모가 사랑 하지 않기에 버렸다고 믿었다. 항상 의심이 앞서기에 성격이 까칠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사회생활에서도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못했다.

시집을 가서 자식을 낳고 엄마가 된 후에 친구는 갑자기 생모가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 엄마를 만나보니 자기의 믿음에 오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의심을 내려 놓으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간에 믿음은 햇빛과 같은 존재이다. 만약 우리마음에서 믿음이 떠난다면 세상은 암흑 그 자체이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세상을 상상만 해도 의지를 상실하게 한다.

한번 그 누구에게 기편당하고 사기당했다해서 마음에 온갖 의심으로 살아간 다면 자기를 철갑속에 가두는것이다.

 두려움과 공포속으로 밀어 넣는 과정이 바로 믿음 상실증이다. 공기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지구때문에 산소통을 끌고 다닐수는 없다.“쉬파리 무서워 장을 못 담그랴! ”의심이 존재하기에 믿음은 조약돌처럼 깎이고 뒹굴면서 더욱 단단 해진다.

믿음이 없는 자신감은 있을수 없다 의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은 암흑 해지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옛날에는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 요즘은 지혜가 힘이되고 능력이된다 머리로서의 계산보다 가슴으로 느끼면서 감동하고 행동하는 것이 소중하다. 지혜는 믿음이란 기초위에서 의심을 제거하는 살초제 와도 같다.

만약 믿음으로 사물을 바라 볼 수 있다면 천하만물이 모두 보석이다. 믿음이 없는 사랑이나 사랑이 없는 믿음은 모두 선한 생활을 낳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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