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전국을 도배한 뉴스 제목이 전국 집값 12%하락이다.

이 뉴스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이거 어쩌지?>하면서 속을 앓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런 뉴스의 나름대로의 진실을 전달해보련다.

숫자는 대중들에게 굉장히 직관적으로 체감적으로 현실을 전달해줄수 있다.

예하면 커다란 수박이라는 표현과 10kg짜리 수박이라는 표현은 무게에 대해 감이 있는 사람은 훨씬 정확한 후자의 설명에 수박이 확실히 무겁다라고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뉴스의 타이틀에 12%하락이라는 데이타를 명시하면서 어글로를 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표현속 12%는 전국평균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예를 들면 한 반급에 학생이 50명이 있다고 치자, 이번 기말고사 평균성적이 12% 하락되였다.

이는 전체 50명의 학생들의 성적이 다 어느정도 내려갔을수도 있고 하위권(35등이하)의 학생들만 성적이 엄청 떨어져서 평균을 잡아먹을수도 있다.

오늘 뉴스의 12%하락은 5월 전국 신규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9878원으로 2021년 1월과 2월사이 11228원에 비해 1350원이 하락된 것이다.

아래 도표를 자세히 보면 사실상 대도시는 여전히 신규주택 판매가격이 상승한것을 볼수 있다.

사실상 평균치의 하락의 주요원인은 인구가 줄어드는 3선이하의 도시들이 대부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