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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기업 돌아와주세요]…봉쇄령 中상하이시, 관계개선 나서
2022년06월08일 18:04   조회수:377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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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를 앞두고 중국 상하이 푸둥의 거리에 주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개월간 실시한 봉쇄 조치로 떠난 외국 기업들과 관계 개선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최대 국제 도시이자 상업 중심지인 상하이가 두달간 폐쇄로 극심한 이미지 손상을 입었으며 수많은 외국인이 이주하고 외국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가운데 시정부는 이달 중 자동차, 무역, 반도체, 바이오·의약품 등 주요 산업에 종사하는 다국적 해외기업들과 20차례 회의를 열어 신뢰 회복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을 포함한 주요 투자국과 지역에서 선정될 전망이다.

앞서 시정부는 미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과 존슨앤드존슨 등을 포함한 우량기업 임원들과 첫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다가오는 두번째 회의에는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 자동차기업들이 주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정부는 코로나19 발발 이래 국경 통제 강화 차원에서 정식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이외 동반가족(PU) 입국 비자 신청을 위해 'PU초청장' 발급 제도를 시행했는데 이를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는 서류 발급의 어려움과 오랜 대기 시간을 요구해 가족과 함께 상하이에 거주하려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져왔다.

유럽상공회의소는 이날 상하이 부시장과 회의에서 시정부가 더 이상 외국인 근로자와 동반가족에게 PU초청장 발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상하이에서 노동과 생산 재개를 장려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정부는 몇주 내로 영국·중국 기업협의체 측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일본과 한국 등 기업들과 회의 일정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알려진 바 없다.


정윤미 기자(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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