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1분기 4.8%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 설문을 통해 4.3%, 로이터통신은 4.4%를 예상했었다. 이 예상치를 뛰어 넘은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다만 상하이, 지린성 등에서 코로나 봉쇄가 본격화된 3월 경제 지표는 낙관적이지 않다. 소비자 소매 판매의 경우 1분기 전체로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지만 3월의 경우 3.5% 감소했다. 3월의 경우 보석류(-17.9%), 의류(-12.7%), 차량(-7.5%), 화장품(-6.3%), 가전(-4.3%) 등의 소비가 일제히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철도 항공 운송업, 숙박업, 요식업 등이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세관은 중국 3월 수입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