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아이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무사히 출국해서

현재 중국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았기에..

제가 겪었던 입국 준비와

격리 과정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격리 과정은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중국 입국을 준비하시는

교민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주한 중국 대사관(中华人民共和国驻大韩民国大使馆)

주한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2020년 12월 1일 0시부터,

한국발 중국행 항공기 탑승객은

반드시 탑승전 2일 안에

중국 대사관 인증 병원에서

코로나-19핵산 검사(PCR)과

혈청 lgM항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2가지 음성 증명서로

주한 중국 대사관에 제출하여

"HS", "HDS" 표식의

녹색 건강 QR코드를 신청해야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ex. 항공기 출발 날짜가 7월 7일이라면,

7월 5일부터 검사가 가능한데

검사 결과가 다음날 나오므로 비행기 탑승일 아침에

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반드시 5일에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중국 대사관 인증 병원 리스트>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지역별 병원 리스트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비용은 직접 전화해서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리스트는 변경될 수도 있으니 계속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출국 전 검사 병원과 비용으로 많이 알아봤는데

그래도 서울에서 비교적 저렴한 곳

"녹색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녹색병원은 7호선 사가정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정도입니다.)

서울의 보통 대학병원이 25만 원 정도이며

원래는 집에서 가까운 서울 백병원에서 받으려 했는데

전화해보니 검사 비용이 21만 원이더라고요...

녹색병원이 16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해서

검사 비용(16만원) + 검사지 수령(2만원) =  총 18만원

으로 녹색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녹색병원 도착!!

코로나 검사는 정문에서 후문으로 돌아가면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에서 진행합니다.

다들 아침부터 가셨는데

저는 집과 거리가 있어서

11시쯤에 갔습니다.

이때 점심시간과 겹치지 않게 잘 가셔야 해요.

<코로나 검사 접수 순서>

1. 번호표를 뽑는다.

2. 진료 신청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3. 여권을 준비한다.

(여권 꼭 챙겨가세요!)

진료 신청서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체크리스트는

옆에 샘플이 있어서 편했어요.

그럼 빠르게 적고 본인의 번호를 기다립니다

차례가 되면

1번 접수/수납/문진에서

여권을 제출하고 접수합니다.

이때 검사 비용 16만원 결제합니다.

중국 출국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다음은 옆 4번으로 가서

> 비인두 검체 (코)

> 구인두 검체 (입)

검체를 채취합니다.

그래도 부드럽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5번에 가서 혈액을 채취합니다.

그러면 검사는 모두 끝입니다.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검사받으러 가면서

집에서도 거리가 있고,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앞에 2명뿐이어서

거의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검사지를 수령 안내 종이를 받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검사지는 녹색병원 정문으로 들어가셔서

코로나 검사지 수령이라 말하면

안으로 들어가라 합니다.

가서 여권 내고 2만원 추가 결제하고

검사지 수령합니다.

저는 11시에 병원에 방문했는데

검사지 수령에 문제 없었습니다.

첫날 검사 비용은 16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다음날 검사 결과표를 받을 때 2만원 추가 비용 납부합니다.

녹색병원은 대기도 없었고, 검사 비용도 저렴해서

위치가 멀었던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중국 입국 준비 #2]에선 검사 결과를 인증하고

공항에서 실질적으로 인증이 필요한

HDC 코드를 발급받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