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택배원의 소득 수준을 알아본다

- 월 1만원 이상은 사실상 그렇게 많지는 않아...

몇년전 북경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사무직의 한 화이트 칼라에게 휴대폰을 배송하던 택배원은 주의하지 않아서 택배를 잃어버렸고 이 사무직의 화이트 칼라는 택배원을 경멸하면서 도적질해갔다고 했다.

이때 택배원은 "내가 매월 2만원의 월급을 두고 너의 휴대폰 하나를 도적질할것 같아?"라고 한마디 내뱉었으며 순간 사무실은 경직이 흘렀다고 한다.

이에 모두들 택배원은 매달 수입이 꽤 짭짤할것 같다고 인식되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중국EMS가 발표한데 따르면 전국 절반 이상의 택배원은 월 5000원이하의 소득을 벌고 있으며 10000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택배원은 극히 드물며 1.3%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택배원들의 현실은 2000원의 기본월급이외 택배 하나 배송때마다 0.5원의 보너스가 있고 발송건을 받을 경우는 발송비용의 10%를 보너스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빼빼로데이등 택배가 폭주하는 월은 7000-8000여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으나 평소는 5000원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