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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올라선 아기 엄마…배달원은 오토바이 내팽개치고 달려갔다
2022년01월27일 15:59   조회수:1020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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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배달원이 다리 난간에 매달린 한 여성을 발견하고 여성에게 뛰어가고 있다./틱톡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를 건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아기 엄마를 구한 중국 배달원의 선행이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자 이 배달원이 소속된 배달업체는 배달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26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쓰촨성 루저우의 투오장강 다리에서 음식 배달원 뤄종동(21)이 난간 위로 올라선 아이 엄마를 구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배달원이 다리 난간에 매달린 한 여성을 발견하고 여성에게 뛰어가고 있다./틱톡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배달원이 다리 난간에 매달린 한 여성을 발견하고 여성에게 뛰어가고 있다./틱톡


당시 뤄종동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를 지나다 한 아이 엄마가 딸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봤다. 이들을 지나쳐간 뤄종동은 사이드미러에 비친 아이 엄마 모습을 계속 지켜봤다. 이 엄마는 품에 안은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다리 난간을 밟고 올라서고 있었다.


뤄종동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오토바이를 멈춰 세웠고, 퀵스탠드(오토바이 고정장치)를 밟을 새도 없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아이 엄마에게 달려갔다. 오토바이는 그대로 도로 위로 넘어졌다.


다리 위를 지나던 택시기사와 다른 운전자들은 뤄종동이 난간에 매달린 아이 엄마를 구조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아이 엄마 구조에 동참했다. 약 5분 뒤 경찰이 도착하자 뤄종동은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구조된 아이 엄마 A씨는 집안일에 골머리를 앓다가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다. 품에 안고 있던 아기는 생후 8개월에 불과한 딸이다. 경찰의 설득 끝에 A씨는 안정을 되찾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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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이 여성을 구하고 경찰이 도착하자 조용히 현장을 떠나고 있다./틱톡


뤄종동이 아이 엄마를 구하는 모습은 인근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배달원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이 CCTV 영상을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선 뤄종동과 구조에 동참한 사람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뤄종동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리는 뒷모습을 두고 ‘가장 잘생긴 등’이란 반응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뤄종동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배달 일에 피해가 간 것은 아닌지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우려에 불과했다.


뤄종동이 소속된 배달대행업체 메이퇀도 뤄종동의 선행을 알게 됐다. 메이퇀은 입사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새내기 배달원 뤄종동에게 포상금 1만위안(약 189만원)과 함께 ‘피오니어 라이더(선구자 배달원)’란 명예 칭호를 달아줬다.


뤄종동은 이 매체에 “이런 보상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내 행동이 존경스럽다”며 “영상이 공개되고 아픈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했다.


김자아 기자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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