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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주간] 中 GDP 확인 뒤 제조업 데이터에 [촉각]
2021년10월25일 16:57   조회수:49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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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증시는 지난주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통해 경기 둔화를 확인했다. 이번 주(25일~29일)엔 한국 경제도 주목하는 제조업 데이터를 눈여겨볼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GDP 부진에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 주간 0.29% 오른 3,582.60으로, 선전종합지수는 0.51% 오른 2,412.67로 끝났다.

18일에 국가통계국이 3분기 GDP 성장률(전년비)로 4.9%를 발표했는데, 시장에선 5.1% 정도를 예상했다. 중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모양새다. 중국의 1분기·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8.3%·7.9%였다.

헝다 사태와 전력난 등 불안 요인들이 불거지면서, 주요 투자은행은 중국의 2021년 성장률 전망치를 7%대로 수정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올해 8.3%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해야만, 작년과 올해의 평균 성장률이 예년 수준을 달성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작년에 팬데믹 때문에 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2일엔 경제 리스크인 헝다 사태와 관련해 긍정적인 뉴스가 들렸다. 중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 헝다(恒大)가 달러화 채권을 상환하면서 채무불이행 위기를 모면했다는 보도다. 중국의 부동산 산업은 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유동성 측면에선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성격의 금리를 18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인민은행은 10월에 1년·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가 전달과 같은 3.85%·4.6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당국이 통화를 적극적으로 완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업부채와 집값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술기업 투자자는 규제 관련 뉴스에 주목했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가벼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핀테크 기업 단속과 관련해 중국 금융당국의 고위 관리가 진전을 보일 듯하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미·중 기술갈등 뉴스도 관심을 끌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한 위원이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중국 DJI 제재를 촉구했다. 중국산 드론이 국가안보에 위협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주엔 제조업 데이터가 투자자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국가통계국은 27일에 '1~9월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윤총액'을 발표한다. 한국에선 공업이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재무지표다. 공업기업 이윤총액 중 대부분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다.

시장에선 1~9월 누적치가 1년 전보다 40%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월 누적치는 49.5% 증가했다. 공업기업 이윤총액 누적치 증가율은 올해 1~2월에 178.9%를 기록한 뒤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1~9월 누적치 증가율이 3분기 GDP 성장률처럼 시장 예상을 밑돌 경우, 중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ytseo@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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