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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 WIPO [글로벌 혁신지수] 5위…사상 첫 아시아 1위
2021년09월21일 23:32   조회수:90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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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5위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 5단계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날 WIPO가 발표한 2021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미국, 영국, 한국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 한국이 제일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8위), 중국(12위), 일본(13위)이 그 뒤를 이었다.

WIPO는 한국이 주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면서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상표, 세계 브랜드 가치 등의 세부지표가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산업의 성과와 연관된 ‘창의적 성과’ 분야가 작년의 14위에서 올해 8위로, 6단계 상승한 점이 순위 상승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창의적 성과’ 분야 중에서도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이 조사에 포함된 세부지표 중 최대 상승폭(전년 대비 13단계 상승)을 기록했고,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시장’ 지표의 순위 역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전체 무역 대비 창의서비스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 세부지표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서비스무역 세분류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된다. 이 지표에 포함되는 창의서비스의 범위 역시 광고, 시청각(영화·방송·음원·도서·공연녹화), 전통, 오락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서비스들을 포괄한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WIPO가 2007년부터 매년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미국 코넬대와 함께 세계 130여 개국의 경제혁신 역량을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다. 총 7개 분야, 21개 항목, 81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된다. WIPO는 이번 지수를 발표하며 한국의 사례를 혁신을 견인하는 정부 정책과 장려조치(인센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소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글로벌 혁신지수’ 순위는 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문체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연관된 한국은행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내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향후 본 세부지표와 종합 순위의 지속적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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